
인생은 실전이다 227p
돈의 속성 두 가지
1. 페잉(Paying, 지불)
2. 베팅(Betting)
페잉은 100원을 내면 100원의 가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고
베팅은 100원을 내면 100원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도 있고 100원을 다 잃을 수도 있다.
결과가 보장되는 것과 보장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저축과 투자와의 차이와 매우 유사하다.
베팅이라고 하면 우린 도박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페잉이라는 관점에도 베팅이 조금은 섞여 있기도 하다.
사과를 산다고 가정해 보자.
달콤하고 윤기가 흐르는 사과를 기대했는데
겉은 윤기가 흐르지만 막상 먹으니 시다거나 조금 상한 부분이 있다거나.
이렇듯 우리가 물건을 살 때도 뽑기 운을 말하듯
모든 것에는 베팅이 조금은 섞여 있는 것이다.
이 베팅의 영영을 없애고 페잉 100%를 유지하기 위해 기업들은 A/S라는 걸 하는 것이다.
그러면 광고는 어떨까?
어딘가에 광고하려면 우리는 돈을 내야 한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스크가 큰 경우는
10%의 페잉과 90%의 베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는 어떤 곳에서 하는지에 따라서 베팅의 정도가 바뀐다.
만약 광고를 신사임당 유튜브에 의뢰를 했다고 생각해 보자.
구독자가 많은 신사임당 유튜브에 하는 광고라 많은 매출이 일어날거라고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보장할 수 있는 영역을 예측할 수가 없다.
광고를 붙인 그 영상이 조회 수가 높지만 실제 구매가 적을 수도 있고
광고를 붙여 영상 조회 수가 낮게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페잉은 예측 가능하고 상단이 정해져있고
베팅은 예측 불가능 하고 상단이 열려있다.
인간은 불확성에 대해 피하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다.
교육은 페잉의 영역일까요? 베팅의 영역일까요?
아이가 어렸을 때의 교육은 페잉에 가깝다.
아이가 안전한 곳에서 보호받고 일정 시간 돌봐주는 것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원하는 가치를 거의 바로 얻을 수 있기에 페잉에 가깝다.
수준과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교육은 베팅에 가까워진다.
베팅에 가까워진다는 건
높은 돈을 주고 하이 클레스의 선생님과의 교육을 시킨다고 해도
내 아이가 높은 성적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모두가 불행해지는 지점이 여기다.
교육은 베팅이 아닌 페잉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교육비에 엄청난 돈을 지불하는 부모들이 많은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실패의 비용을 감수할 수 있는지이다.
여유 자금 안에서 아이의 교육비에 투자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무리해서 교육비를 지출하고
그 예측이 빗나갔을 때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다.
베팅이 나쁜 것은 아니다.
단지 페잉과 성격이 다른 것이다.
베팅에서 예측에 성공하면 그 보상은 크다.
페잉과 베팅이 섞여 있는 최고의 교육이 있다.
바로 독서이다.
책을 샀을 때 내가 잃는 것은 책값뿐이다.
하지만 내가 책 내용을 통해서 변화하거나
그것으로 수익화를 한다면
적은 비용으로 10배, 100배 그 이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똑같은 돈을 쓰더라도 페잉과 베팅의 개념을 모르면
우리 인생은 힘들어진다.
내가 지금 베팅하고 있는지 모른 채 페잉하고 있다고 믿을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내가 실패했을 때 그 비용을 감수할 수 있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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