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이 가장 붐비는 날이 언제일까요?
생각하신대로 새해 첫날에 헬스장이 제일 많이 붐비고 그다음에 설날이라고 합니다.
설날 좀 끝나고 나면 이용객이 점점 줄어들다가 연말을 맞이하고 다시 또 새해 첫날에 이용객이 폭발하는 사이클이 헬스장은 계속 돌아간다고 합니다.
우리는 매해 새해 다짐을 합니다.
'나는 올해는 운동 꼭 해야지.'
'영어 공부 해야지.'
중요한 건 그걸 꾸준히 이어가기가 정말 힘듭니다.
꾸준히 이어가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꾸준히 할 수 있을까요?
핵심 비결이 뭐냐면 시간 경계표입니다.
시간 경계표라면 혹시 들어보셨나요?
예를 들면 우리가 길을 찾을때 이정표가 되는 곳이 있잖아요.
시간 경계표는 우리 삶에서 시간의 이정표가 되는 게 시간 경계표입니다.
의미를 부여하기도 쉽고, 더 기억하기도 쉽고, 그러다 보니까 동기 부여하기도 쉬운 날들, 다른 날보다 뭔가 특별한 게 있는 날들 그런 게 시간 경계표예요.
시간 경계표를 연구한 와튼 스쿨의 제 연구자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연구를 했는데 맨 처음에 주목한 게 다이어트라는 단어였어요.
구글에서 다이어트라는 단어의 검색량을 찾아봤더니 새해 첫날에만 다이어트 검색률이 쭉 올라가고 다시 쭉 떨어진다는 거예요.
1년 안에 시간 경계표가 되는 날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새해 첫날뿐만이 아니라 매달 첫날, 매주 첫날, 아니면 학기 첫날 이럴 때 검색어가 또 높아졌다는 거예요.
검색만 그러는지 우리가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지는 다르므로 그것을 알아봤습니다.
실제 어느 대학교 헬스장 이용객 수를 파악을 해봤더니 똑같이 나옵니다.
매해 첫날, 매달 첫날, 매주 첫날 그리고 학기 첫날 이럴 때 이용객 수가 폭발을 했다는 거죠.
그리고 또 찾아봤더니 등록을 한 사람들이 생일 다음 날은 헬스장을 찾아온 빈도가 훨씬 늘었다는 거죠.
이렇게 우리의 동기를 자극하고 우리가 행동에 나서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날들이 많이 존재하는 것이죠.
이렇듯 새롭게 시작하기 좋은날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어떻게 보면 자연 법칙과 같은 인간의 생체 리듬 속에서 이렇게 반응을 하면
우리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그날이 되면은 더 동기부여하기 쉽고 시작하기가 더 쉽게 되니 그널 날을 활용한다면 좀더 쉽게 도전할수 있겠지요.
시간 경계표는 두 가지로 구분을 합니다.
하나는 사회적 경계표입니다.
예를 들면 아까 말씀드린 매해 첫날, 매달 첫날, 매주 첫날 이건 우리가 달력에서 합의를 본 날들입니다.
국가 공휴일이 사회적 경계표에 해당합니다.
다른 하나는 개인적 경계표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생일, 첫 출근 날, 결혼 기념일 등 개인적으로 특별한 날들이지요.
사회적 경계표와 개인적 경계표로 구분을 하였지만 그다지 중요한건 아닙니다.
사회적 경계표든 개인적 경계표든 그날 무언가 새로 시작하기 좋다는 사실만큼은 변화가 없었다는 거예요.
그럼 1년에 이렇게 시간 경계표로 활용할 수 있는 날들이 도대체 얼마나 있을까 한번 계산을 해봤어요.
그래서 우리가 이제 사회에서 합의를 한 사회적 경계표를 한번 따져봤더니
새해 첫날 1회, 매달 첫날 12회, 매주 첫날 52회 그리고 이제 동양권에서는 24절기로 따지잖아요.
24절기 24회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법정 공휴일 15회 이렇게 다 합치니까 1년에 104일이 나왔습니다.
사회적 경계표만 104일 입니다.
그리고 개인적 경계표까지 합친다면 더 되겠지요.
시간 경계표를 120으로 했을때 360을 나누면 3일이 됩니다.
그 얘기는 우리가 3일마다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 말은 3일마다 작심 3일을 하면 되는 것이죠. 작심 3일만 1년 내내 하면 된다는 것이죠.
보통 장기 목표라고 하면은 두 달 세 달 생각합니다.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똑같은 일을 두세 달 반복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런데 이걸 '딱 3일만 버텨보는 거야'라고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훨씬 부담도 줄고 해낼수 있을 것입니다.
이 3일이 10번 쌓이면 한 달이 되고 또 쌓이면 두달이 되지요.
그저 3일만 버틴다고 생각하고 시작하면 말이죠.
시간 경계표가 되는 날에 시작해서 3일만 한다는 생각으로 그 3일을 계속 쌓아나가다보면 그것이 한달이 되고, 두달이 되고 일년이 될수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거창하지 않은 목표는 없습니다.
살 빼는 거 얼마나 힘듭니까?
공부하는 것도 쉬운 게 아니지요.
그런 목표들을 어쨌든 우리는 이루어내야 되잖아요.
그럴 때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마시고 딱 3일만 버텨봅시다.
우리에게는 무수히 많은 시간 경계표가 있습니다.
이 사실을 생각하면서 꾸준히 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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